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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푸드

보건의료노조, 총파업 직전 62곳 중 52곳 노사 교섭 타결

by 리밍마스터 2024.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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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예고했던 총파업을 앞두고, 62개의 의료기관 중 52곳이 노사 간 교섭을 통해 타결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파업 계획이 철회된 의료기관이 다수였지만, 일부 의료기관은 파업에 돌입하거나 조정 기간을 연장하는 등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 상황과 각 의료기관의 교섭 결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보건의료노조, 총파업 직전 62곳 중 52곳 노사 교섭 타결

총파업 직전의 교섭 상황

보건의료노조는 8월 29일 오전 7시를 기점으로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그러나 파업을 앞두고 쟁의조정 절차에 들어간 62개의 의료기관 중 52곳이 노사 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타결하면서 파업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노사 조정에 성공한 주요 의료기관으로는 고대의료원(안암·구로·안산), 이화의료원(목동·서울), 중앙대의료원(서울·광명), 한양대의료원(서울·구리), 국립중앙의료원, 원자력의학원, 서울시동부병원, 대전을지대병원, 부산의료원 등 26개 지방의료원, 녹색병원 등 11개 민간중소병원, 대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 성가롤로병원 등이 있습니다.

 

주요 타결 내용과 남은 교섭

노사 간 합의를 이룬 의료기관들의 주요 타결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의사 진료공백에 따른 일방적인 책임 전가 금지
  • 임금 인상
  • 불법의료 근절
  • 업무범위 명확화
  • 인력 확충
  • 교대근무자 처우 개선
  • 주4일제 시범사업 실시 등

한편, 한림대의료원 성심병원(한강·강남·평촌·동탄·춘천) 5곳과 강동경희대병원, 강동성심병원 등 7개 의료기관은 아직 교섭을 타결하지 못한 상태로, 노사 간 합의점을 찾기 위해 조정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들 병원은 교섭이 타결되지 않으면 예정대로 파업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파업에 돌입한 의료기관과 조정 연장

조선대병원은 노사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해 노동위원회가 조정중지를 결정함에 따라, 8월 29일 오전 8시 병원 로비에서 파업 출정식을 갖고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호남권역재활병원도 조정중지가 결정되었지만 환자 불편 등을 고려해 당장 파업하지 않고 병원 로비에서 농성을 이어가며, 9월 3일 파업전야제를 준비 중입니다.

노원을지대병원은 9월 11일까지 조정기간을 연장하여 자율교섭을 진행하기로 하였으며, 9월 9일 조정회의를 재개할 예정입니다.

파업 중에도 필수 의료서비스는 유지

보건의료노조는 파업을 진행하더라도 환자 생명과 직결된 필수유지업무인 응급실, 수술실, 중환자실, 분만실, 신생아실, 투석실 등에는 인력을 투입하여 진료 차질을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작년에는 140개 사업장에서 이틀간 총파업을 벌였던 만큼, 이번 파업도 큰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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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교섭 타결과 남은 과제

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은 많은 의료기관에서 노사 간 교섭 타결을 통해 일부 철회되었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과제들이 남아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교섭과 파업의 진행 상황을 주목해야 하며, 의료 서비스의 안정적인 제공과 노동자들의 권익 보호가 균형 있게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환자들을 생각해 주십시오. 요 몇일 저희 어머니가 아프셔서 응급실을 병원 두군데를 왔다갔다 했는데 파업영향으로 응급실에서 받아주질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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