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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푸드

당뇨병 유전적 고위험군 생활습관 개선으로 인슐린 분비능력 향상 가능

by 리밍마스터 2024.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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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적으로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큰 사람도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인슐린 분비능력이 개선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연구는 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곽수헌 교수팀이 주도했으며, 당뇨병 고위험군이 단 하나의 생활습관만 고쳐도 인슐린 분비능력이 향상될 수 있다는 점을 밝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당뇨병 유전적 고위험군 생활습관

연구 배경과 목적

당뇨병은 유전적 요인과 생활습관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병하는 질환입니다. 특히 제2형 당뇨병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분비능력이 떨어지면서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 연구는 유전적 고위험군에서도 생활습관 개선이 인슐린 분비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유전적 위험을 평가하는 다유전자 위험점수를 활용해 고위험군을 조기에 선별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뇨병 유전적 고위험군 생활습관

연구 방법과 결과

연구팀은 지역사회 당뇨병 코호트에 등록된 6311명의 DNA 정보를 분석하여 당뇨병과 관련된 유전자 변이를 확인하고, 이들의 다유전자 위험점수를 계산했습니다. 연구대상자는 당뇨병이 없는 만 30세 이상 성인으로 구성되었으며, 고위험(상위 20%), 중간위험, 저위험(하위 20%)으로 구분했습니다.

  1. 다유전자 위험점수는 당뇨병 발생을 예측하는 지표로, 인슐린 분비능력과 직접적인 연관성을 가집니다.
  2. 당부하검사 결과, 유전적 고위험군은 저위험군보다 인슐린 분비능력이 25% 낮았으며, 중간위험군은 저위험군보다 14% 낮았습니다.
  3. 14년간의 추적 관찰 결과, 모든 그룹에서 인슐린 분비능력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했지만, 고위험군의 감소 속도가 가장 빨랐습니다. 고위험군의 감소 속도는 저위험군에 비해 1.8배 빠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뇨병 유전적 고위험군 생활습관

생활습관 개선의 중요성

연구팀은 다유전자 위험점수 외에도 식단 관리, 운동, 금연, 체중 조절, 충분한 수면 등 5가지 생활습관이 인슐린 분비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모든 그룹에서 건강한 생활습관은 인슐린 분비능력의 감소를 늦추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유전적 고위험군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하나씩 더 추가할 때마다 10년 후 인슐린 분비능력이 4.4%씩 개선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당뇨병 유전적 고위험군 생활습관

결론 및 시사점

연구팀은 "다유전자 위험점수를 통해 인슐린 분비능력이 급격히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을 선별할 수 있게 됐다"며, "생활습관 개선이 당뇨병 예방이나 발병 지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유전적 고위험군일수록 철저한 생활습관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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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는 성인 당뇨병 환자와 유전적 고위험군을 위한 맞춤형 예방 전략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향후 당뇨병 예방과 관리에 있어 생활습관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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