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라면보다 비빔면이나 냉면이 인기가 많은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잘못 먹으면 건강에 해로울 수도 있습니다.
여름철 인기 별미인 냉면, 건강을 위해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냉면 육수를 줄이고, 식사 후 올바른 양치 습관을 지켜 건강을 챙기세요. 고혈압, 당뇨병 환자에게 특히 중요한 정보를 담았습니다.
냉면의 높은 나트륨 함량
여름철 무더위를 식히기 좋은 별미 중 하나가 냉면입니다. 물냉면이든 비빔냉면이든 상쾌한 맛과 함께 속을 시원하게 해 주지만, 냉면에는 생각보다 높은 나트륨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물냉면 한 그릇에는 약 2618mg, 비빔냉면 한 그릇에는 약 1664mg의 나트륨이 들어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하루 나트륨 섭취량이 2000mg인 것을 고려할 때, 물냉면 한 그릇만으로도 하루 권장량을 초과하게 됩니다. 이렇게 높은 나트륨 함량은 냉면 육수를 만들 때 다양한 재료와 조미료를 사용하여 오랜 시간 끓이기 때문입니다.
나트륨 섭취 줄이기 위한 팁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건강에 여러 가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나트륨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자주 섭취하면 위점막 손상, 비만, 심혈관계 질환, 골다공증 등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특히 고혈압 환자나 당뇨병 환자는 나트륨 섭취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나트륨이 혈액과 림프액 등의 체액량을 증가시켜 혈압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냉면을 먹을 때는 육수를 가능한 한 적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초나 겨자를 추가할 때도 나트륨 함량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냉면 섭취 후 올바른 양치법
냉면을 먹은 후 바로 양치하는 것은 치아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냉면에는 식초가 들어 있어 산성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산성 음식을 섭취하면 입안이 산성화 되어 치아 표면이 부식되기 쉽습니다. 이때 바로 양치를 하면 치약 속 연마제 성분이 치아를 더 부식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냉면을 먹은 후에는 먼저 물로 입을 헹구고, 30분이 지난 후에 양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치아를 보호하면서도 구강 위생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결론
여름철 별미인 냉면을 건강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식사 후 올바른 양치 습관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냉면과 비빔냉면 모두 높은 나트륨 함량을 가지고 있으므로, 육수를 가능한 한 적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병 환자라면 나트륨 섭취를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냉면 섭취 후에는 물로 입을 헹군 후 30분 후에 양치하여 치아 건강을 보호하세요. 이 간단한 습관들이 여러분의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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