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하면 흡연자를 떠올리기 쉽지만, 최근 비흡연자도 폐암에 걸리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폐암 환자의 약 30~40%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 비흡연자라고 하는데요. 담배도 안피는데 그렇다면 정말 억울할거 같습니다. 이 글에서는 비흡연자의 폐암 원인과 예방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비흡연자 폐암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
폐암은 국내외에서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하는 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폐암의 주요 원인은 흡연이지만, 비흡연자도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대한폐암학회에 따르면 폐암 환자 10명 중 3~4명은 비흡연자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는 평생 담배를 피우지 않았거나, 100개비 미만의 담배를 피운 경우를 의미합니다.
비흡연자의 폐암 주요 원인은 간접흡연과 미세먼지, 조리 중 발생하는 매연(조리흄), 라돈, 석면, 스트레스 등입니다. 특히 음식 조리 시 발생하는 연기를 장기간 흡입하면 폐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적 요인들이 폐에 영향을 미쳐 암을 유발하는 것이죠.
여성 폐암 환자 증가 – 주의해야 할 환경 요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폐암 환자 수는 2019년 10만371명에서 2023년 12만7천950명으로 27% 증가했습니다. 남성 환자 수는 22% 늘어난 반면, 여성 환자는 같은 기간 동안 36% 증가해 주목할 만한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이는 가정에서의 조리 매연이나 간접흡연, 미세먼지 등 다양한 환경 요인이 여성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비흡연자 폐암의 특징과 증상 – 조기 발견이 중요
폐는 신경이 없어 암이 발생해도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폐암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야 체중감소, 기침, 호흡곤란, 흉통, 객혈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비흡연자의 경우, 증상을 간과해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가 많아 조기 발견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받으면 완치 가능성이 높습니다. 폐암 진단 후 5년 생존율은 조기에 발견된 경우 30%이지만, 4기 이상의 말기 폐암은 8.9%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자각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폐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폐암 예방을 위한 실천 방법
1. 금연 및 간접흡연 피하기
금연은 폐암 예방의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금연을 하면 5년 후부터 폐암 위험이 감소하기 시작해 10년 뒤에는 폐암 사망 위험이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15년 이상 금연을 유지하면 비흡연자와 비슷한 수준으로 폐암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2. 실내 공기 관리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에서는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 조리 시에는 환풍기를 가동하고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3. 정기적인 폐 검진
고위험군이 아니더라도, 가족력이나 만성폐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정기적으로 폐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55세 이상이며 흡연 경력이 있는 사람은 매년 저선량 흉부 CT 검사를 권장합니다.
폐암 예방, 작은 습관이 중요합니다
비흡연자라도 폐암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미세먼지, 조리 매연, 간접흡연 등 다양한 요인이 폐암 위험을 높이는 만큼, 실내 환경을 개선하고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작은 실천이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라는 점을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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