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 정말 덥습니다. 저 같이 다한증인 분들은 힘든 계절입니다. 여름에는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 물 대신 다양한 종류의 차를 마시는 경우가 많지만,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과다 섭취 시 독이 될 수 있는 차 종류와 안전하게 마시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카페인 과다 섭취 주의
녹차, 홍차, 커피를 물 대신 마시는 사람이라면 카페인 과다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카페인은 이뇨작용을 촉진해 오히려 몸속 수분을 더 부족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녹차 100mL에는 25~50mg, 홍차 100mL에는 20~60mg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성인의 하루 카페인 섭취 권고량은 400mg 이하로, 녹차나 홍차를 물처럼 많이 마시면 카페인 적정 섭취량을 초과할 수 있습니다.
과다 섭취하면 신경과민, 불면증, 위장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헛개차 적정량 섭취
술 마신 다음날 헛개차를 마시는 것은 간 기능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헛개차를 과다 섭취하면 오히려 간 기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헛개나무 속 암페롭신, 호베니틴스 등의 성분이 고농축으로 섭취될 경우 간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아산병원 연구팀은 15년간 급성 독성간염 관련 급성간부전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헛개나무가 주요 원인 중 하나라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매실차는 하루 한 잔만
여름철 시원하게 마시는 매실차도 과다 섭취하면 문제가 됩니다. 매실청 속 당 함량이 높아 위와 장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매실청과 물을 1대 4 비율로 희석해 마실 경우, 두 잔이면 일일 당류 섭취 권장량(50g)에 거의 도달하게 됩니다. 당분 과다 섭취는 몸속에서 독소로 작용해 지방으로 전환되면서 체중 증가와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매실청을 탄 물은 하루 한 잔만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 대용으로 좋은 차 종류
보리차와 현미차 같은 곡물차는 물 대신 마시기 좋은 대표적인 차입니다. 곡물차는 설탕이나 카페인이 없고, 식이섬유와 미네랄이 풍부하여 건강에 이롭습니다. 위 점막을 보호하고 장 기능을 개선해 배변활동을 돕습니다. 허브차 중에서는 히비스커스 차와 캐모마일 차도 물 대신 마시기 좋습니다.
히비스커스 차는 체중 감량과 콜레스테롤 수치,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되며, 캐모마일 차는 신경 안정 효과가 뛰어나 수면을 돕습니다.
마치며
여름철 수분 섭취를 위해 다양한 차를 마시는 것은 좋지만, 과다 섭취는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카페인이 든 차는 적정량만 마시고, 보리차나 히비스커스 차처럼 물 대신 마시기 좋은 차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올바른 차 섭취 방법을 실천해 보세요. 갈증엔 물이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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